Curriculum

배우고 끝나지 않게
설계했습니다

조직을 위한 컨설팅 2과정과 개인을 위한 4과정입니다. 무엇을 몇 시간 배우는지 아래에 적었고, 그 앞에 왜 이렇게 짰는지를 먼저 적었습니다.

교육을 이렇게 봅니다

수업이 끝나는 자리에
쓸 수 있는 것이 남아야 합니다

AI 교육은 도구 사용법을 훑고 끝나기 쉽습니다. 배울 때는 되는 것 같은데 자리로 돌아오면 다시 안 되는 이유는, 배운 것이 내 업무의 형태로 옮겨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과정을 자기 업무 재료로 실습하고, 끝나는 지점에 손에 남는 결과물을 두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 커리큘럼의 전제입니다. 아래 세 가지는 그 전제에서 따라 나온 설계 결정이고, 과정 구성이 지금의 모양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1. 01

    회차 구성이 인원 수에 기대지 않게 짰습니다

    한 사람씩 봐주는 시간을 인원으로 나누는 방식이면, 인원이 늘어날 때 수업의 질이 조용히 떨어집니다. 같은 값을 내고도 어떤 기수는 덜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회차 구성이 인원 수에 종속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각자 자기 업무에 적용하는 실습을 축으로 두고, 개별 피드백은 회차 사이로 옮겨 인원이 달라져도 받는 것이 달라지지 않게 했습니다.

  2. 02

    겹치는 것은 겹치게 두고, 전달 방식만 바꿉니다

    조직의 Solo와 개인의 클로드 두 과정은 다루는 내용이 상당 부분 겹칩니다. 차별화를 위해 내용을 억지로 갈라놓는 대신, 같은 뼈대를 두고 전달 방식만 다르게 했습니다. 조직은 오프라인에서 함께 몰입하며 조직의 업무 흐름 위에서, 개인은 온라인에서 회차 사이의 간격을 두고 자기 업무 위에서 통과합니다. 남는 것도 각각 조직 자산과 개인 자산으로 다릅니다.

  3. 03

    수업 단위는 2시간, 내용의 경계는 따로 둡니다

    2시간은 한 번 앉았을 때의 단위이지 내용을 자르는 단위가 아닙니다. 블록 경계에 맞추려고 내용을 억지로 끊으면 흐름이 깨집니다. 한 세션 안에 성격이 다른 두 가지가 들어가는 편이 자연스러울 때가 많고, 그렇게 짰습니다. 총량은 지키되 경계는 내용이 정합니다.

조직

조직으로 도입할 때

조직은 한 사람이 잘 쓰는 것으로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 단계로 나눴습니다. 먼저 구성원이 각자 자기 업무에 AI를 붙여 스스로 쓰게 만들고(Solo), 그다음 여러 역할이 서로 물려 도는 체제를 조직 안에 세웁니다(Ensemble). 그 뒤를 이어갈지는 선택입니다.

세 과정 모두 2시간 블록으로 짰고 요일과 기간은 고정하지 않았습니다. 조직마다 비울 수 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정은 도입 범위를 정하면서 함께 맞춥니다.

  1. Organization 01

    컨설팅 · Solo

    12h · 2h × 6블록

    일정 조율 가능

    조직 구성원이 자기 반복 업무에 AI를 붙여 스스로 수행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 사전 업무진단 — 업무 흐름과 반복작업을 인터뷰하고 적용 후보를 고릅니다
    • AI 기본 — 도구 지형과 환경 세팅, 프롬프팅 기본기
    • AI 활용 — 요약·작성·분석을 조직 실무에 적용
    • 코워크 — 맥락 유지·되묻기·교정, 목표를 주고 맡기는 법
    • 지식데이터 — 조직 자료로 지식베이스를 만들고 질의
    • 에이전틱 자동화 — 자동화 1건을 설계하고 구현해 시연
    • 정착·검증·윤리 — 환각 방지와 팩트체크, 병목 해소와 로드맵 확정

    남는 것은 수업 노트가 아니라 조직 자산입니다. 공용 프롬프트 라이브러리와, 실제 업무 흐름에 들어간 자동화 1건.

  2. Organization 02

    컨설팅 · Ensemble

    30h · 2h × 15블록

    일정 조율 가능

    한 사람이 AI를 쓰는 단계에서, 여러 역할이 함께 도는 체제를 조직 안에 세우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 조직 진단·업무 매핑 — 역할 분해 대상을 정하고 현행 흐름을 도식화
    • 왜 '팀'인가 · 역할 설계 · 위임과 통신
    • 검수·품질 게이트 · 기억·연속성 · 도구·스킬 베이스
    • 구축 워크샵 — 조직의 실제 시스템을 그 자리에서 구축
    • 캡스톤 — 데모가 아니라 실업무 1건을 구동하며 현장 디버깅
    • 정착·인수인계 — 운영 주체 이관, 장애 대응, 확장 가이드

    끝나는 지점이 인수인계입니다. 조직이 스스로 노드를 추가하고 교체할 수 있어야 이 과정이 끝난 것입니다.

  3. Organization · Option

    Ensemble 운영 정착 지원

    2h 유닛 구성 — 유닛 수가 총시수를 정합니다

    일정 조율 가능

    선택 과정

    구축한 시스템을 실제로 운영하고 넓혀가는 후속 지원입니다.

    • 운영 실태 점검 — 얼마나 쓰이는지, 어디서 막히는지, 안 쓰는 노드는 무엇인지
    • 노드 고도화·확장 — 새 업무 편입, 실패한 노드 교체, 규칙 개정
    • 조직 내 전파 — 구축에 참여하지 않은 구성원이 쓰게 만들기

    이 과정 없이도 조직은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본과정이 인수인계까지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이건 더 빨리, 더 넓게 정착시키고 싶을 때의 선택지입니다.

개인

혼자 배울 때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Claude를 업무 동료로 쓰는 법, 다른 하나는 여러 역할을 설계해 나만의 시스템을 굴리는 법입니다. 각 갈래는 2단으로 이어지고 한 단은 4주로 완결됩니다.

1단을 2단 광고용 미끼로 만들지 않으려고, 1단이 끝나는 지점에 손에 남는 결과물을 두었습니다. 거기서 멈춰도 "이제 쓸 수 있다"가 성립해야 단독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1단은 그 자체로 완결되는 독립 과정이고, 2단은 이어서 듣는 사람을 위한 다음 단계입니다.

  1. Claude · 1단

    클로드 기초

    8h · 2h × 4회차 · 4주

    단독 수강 성립

    자기 반복 업무 3종 이상에 Claude를 붙여 혼자 재현할 수 있게 되는 지점까지.

    • 도구 지형과 환경 세팅, 프롬프팅 기본기
    • 반복 개선으로 다듬어 재현 가능한 패턴으로 정리
    • 업무 적용 — 요약과 작성
    • 업무 적용 — 분석·번역·아이디어
  2. Claude · 2단

    클로드 코워크 심화

    8h · 2h × 4회차 · 4주

    「클로드 기초」 전제

    Claude를 업무 동료로 상시 운용하고, 반복 업무 1건을 자동화해 정착시킵니다.

    • 에이전틱 협업 도구 — 목표를 주고 맡기는 법
    • 지식베이스 — 긴 자료와 반복 맥락, 출처 추적
    • 에이전틱 자동화 설계 — 맡길 단위로 분해
    • 구현과 시연, 한계 관찰, 정착·검증·윤리
  3. Agentic · 1단

    에이전틱 설계와 첫 구동

    8h · 2h × 4회차 · 4주

    단독 수강 성립

    역할 분해를 끝내고, 2노드가 실제로 도는 것을 봅니다.

    • 왜 '팀'인가 — 단일 에이전트의 한계를 직접 확인하고 목적을 한 문장으로
    • 역할 설계 — 역할 분해, 경계, 지침
    • 위임과 통신 — 위임 티켓, 보고선, 통신 규율
    • 2노드 MVP 구동 — 설계도를 실제로 돌려봅니다
  4. Agentic · 2단

    에이전틱 확장과 운영

    8h · 2h × 4회차 · 4주

    「설계와 첫 구동」 전제

    3~5노드로 확장하고, 막힐 때 스스로 풀어 계속 운영합니다.

    • 검수와 품질 게이트 — 빌더와 리뷰어를 나눕니다
    • 기억과 연속성 — 세션 상태, 핸드오프, 컨텍스트 관리
    • 도구·스킬 베이스와 3~5노드 확장
    • 디버깅·확장·정착 — 막힘 해소, 노드 추가와 교체

도입 범위와 일정은 함께 설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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